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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중국 국경절 연휴, 인파로 꼼짝달싹할 수 없는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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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황금연휴가 끝나면서,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총 2억 8천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많은 관광객이 만리장성을 찾았는데,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 속에서는 관광객들로 꽉 찬 만리장성에서 사람들은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서 있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급하게 화장실이라도 가야 할 때는 어떻게 하냐"며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만리장성에 다녀온 한 네티즌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어제는 덕승문에서 877번 버스를 타고 만리장성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는 1시간이면 팔달령에 도착하는데, 교통체증 때문에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팔달령 4km 전쯤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도 이번 연휴 동안 붐빈 관광지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표출했습니다.

 


"왜 인원을 제한하지 않지? 만약 사고라도 나면 큰일인데."

"이 사람들, 1년에 딱 이때만 쉬는 건가?"

"옛날에 만리장을 지키던 병사들도 이 정도로 많진 않았을 거야."

"10년 전에 오월절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도 사람에 치여서 올라가고 내려왔지."

"역시 고대 건축물은 견고하다는 걸 느낍니다. 부실공사가 아닌 게 확실하네요."


"국경절이나 설 연휴에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건 이해하지만, 이 긴 연휴 동안 굳이 태산이나 만리장성 같은 곳에 가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됩니다. 매년 사람들 많다고 광고하는데도 꼭 그 시기에 가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이렇게 혼잡한 관광지에 가서 돈 쓰고 고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났지만, 특히 인기 있는 관광지에서는 인파로 인한 불편함과 혼잡함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여행 방식이 과연 즐거운 경험일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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